오픈AI가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GPT-6.1 Terra를 내면서 표준 API 가격을 절반으로 내렸고, 애플은 iOS 27.2에서 시리 AI 한국어를 열었어요.
오라클 업무 시스템이 챗GPT 안으로 들어오는 발표가 나온 같은 날, FTC는 앤트로픽 임원에게 증언을 요구하면서 조사를 넓혔고요.

오픈AI가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쪽에 맞춘 GPT-6.1 Terra를 공개했어요. 🖥️
화면을 보고 앱 사이를 오가며 양식 입력이나 자료 정리를 끝내는 용도입니다.
공식 발표는 표준 API 가격이 GPT-5.6 Terra의 절반이라고 적었고, 보도된 단가는 100만 토큰당 입력 $1 · 캐시 입력 $0.05 · 출력 $5고요.
GPT-6 Astra와 비슷한 성능을 토큰당 10분의 1 가격에 낸다고 했고, 작업 완료 속도는 Sol·Astra보다 평균 3배 이상 빠르다고 밝혔습니다.
챗GPT Plus·Pro·Enterprise·Edu의 ChatGPT Work와 Codex에서 쓸 수 있고 API 모델명은 gpt-6.1-terra 인데, 무료 플랜은 빠져 있어요.
벤치마크 수치는 전부 오픈AI 자체 측정이라 외부 검증은 아직 없지만, 파일럿에서 멈춰 있던 반복 업무 자동화는 단가가 반이 되면 계산이 달라집니다.
🔗 오픈AI 공식 발표 · 오픈AI 개발자 포럼 공지 · 테크수다

애플이 iOS 27.2를 배포하면서 시리 AI 한국어 지원을 시작했어요. 🗣️
프랑스어 · 일본어 · 포르투갈어 · 스페인어도 같이 열렸습니다.
메시지 · 메일 · 사진 같은 개인 맥락을 읽고 화면에 보이는 내용으로 일정을 만드는 기능이 한국어로 돌아가고요.
다만 정식 업데이트인데도 시리 AI에는 여전히 베타 표기가 붙어 있고,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기기가 필요합니다.
서버에서 처리하는 기능에는 하루 사용량 제한이 걸려 있고, 애플은 나중에 더 쓰려면 돈을 내는 선택지를 내놓겠다고 했어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는 음성 비서가 한국어를 알아듣기 시작한 거라, 받아쓰기나 일정 등록처럼 손이 자주 가는 일부터 시험해 볼 만합니다.

KT가 AI 모델을 한곳에서 고르고 쓰는 기업용 플랫폼 '토큰팩토리'를 공개했어요. 🏭
10월 30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출시하는데, 시작은 73종입니다 — KT가 직접 구동하는 7종에 글로벌 모델 66종이고요.
오픈라우터와 연계해 500여 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했는데, 확대 시점은 매체마다 11월과 12월로 다르게 적혀 있어요.
자체 개발한 '오토 모델 라우터'가 질문 유형 · 난이도 · 요구 품질 · 비용을 보고 모델을 자동으로 고르고, 프롬프트 압축과 합쳐 토큰 사용량을 최대 25% 줄인다고 설명했습니다(압축 약 20% + 라우팅 약 5%, KT 자체 수치).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추론을 돌리고 개인정보 · 유해표현을 점검하는 한국어 가드레일을 붙였고요.
모델을 직접 비교하고 따로 계약하던 일을 플랫폼에 넘기는 선택지가 생긴 거라, 사내 LLM 비용 구조를 다시 계산해 볼 만해요.

오라클과 오픈AI가 오라클 업무 시스템을 챗GPT 안으로 넣는다고 발표했어요. 🔌
Oracle AI Workspace가 챗GPT 플러그인으로 Fusion Applications · NetSuite · AI Database · OCI에 연결돼서, 직원이 대화창에서 사내 데이터를 조회하고 승인된 작업을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같이 나온 게 넷인데, 보안 취약점을 찾아 고치는 AI Security Mesh와 코드 없이 사내 앱을 만드는 App Composer, 중소기업 번들이고요.
중소기업 번들은 시작이 무료고 연 1만 2천 달러어치 오라클 클라우드 크레딧에 ChatGPT Business를 함께 넣었는데, 약관과 제한이 붙습니다.
다만 AI Workspace는 출시일도 가격도 발표에 없고, 오라클 보도자료에 제공을 약속하는 것은 아니라는 단서가 달려 있어요.
ERP나 회계 시스템을 쓰는 쪽이라면 승인 절차가 웹 화면이 아니라 대화창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뜻이라, 권한과 감사 기록을 어디서 볼지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 오픈AI 공식 발표 · 오라클 보도자료 전문 · Unite.AI

앤트로픽이 제약 · 바이오 6곳과 한 Claude 연구 제휴의 초기 결과를 공개했어요. 🧬
Generate Biomedicines와 다시 설계한 CAR T 부품은 표준보다 약 70% 짧았고, 면역세포가 수용체를 약 10배 많이 만들었습니다.
Divergence Labs에서는 한 달 남짓에 항체 설계 약 3만 5천 건을 만들어 IgE에 붙는 3건과 떼어내는 20건을 찾았고, 그중 3건이 기존 약보다 잘 떼어냈고요.
눈여겨볼 대목은 실험실이 아니라 서류 쪽인데, Enveda에서 1,061쪽 제조 문서를 검토하며 사람이 찾은 11건을 다 찾고 놓친 7건을 더 찾아서 검토 시간이 25시간에서 3시간 아래로 89% 줄었습니다.
앤트로픽은 직원 한 명짜리 바이오 회사 Mithril Medicine을 7월에 인수한 사실도 같이 밝혔고, 후보 물질이 계속 버텨 주면 2028년 말 사람 임상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어요.
대부분 전임상이고 수치는 앤트로픽 자체 보고라는 단서를 붙여 읽어야 하지만, 문서 검토 89% 단축은 제약 밖에서 서류 많은 업무에도 옮겨 볼 수 있는 숫자입니다.
🔗 앤트로픽 공식 연구 · R&D World · Unite.AI

구글 딥마인드가 월드 모델 Genie 4를 공개했어요. 🌍
키보드로 생성된 공간을 돌아다니다가 말로 날씨를 바꾸거나 카메라 각도를 틀거나 사람 · 사물을 넣을 수 있습니다.
구글이 소리를 네이티브로 만드는 첫 실시간 월드 모델이라고 했는데, 배경음과 음악에 등장인물 대화까지 영상과 같이 생성하고요.
Gemini가 장면을 보며 단계를 나누고 점검하는 구조이고 Gemini Omni가 겉모습과 거동을 잡아 주며, 만들어진 영상과 소리에는 전부 SynthID 워터마크가 들어갑니다.
해상도 · 프레임레이트 ·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고, 긴 영상에서 디테일이 틀어지거나 글자가 읽히지 않는 문제는 구글이 직접 한계로 적었어요.
지금은 신뢰 테스터 대상 리서치 프리뷰이고 곧 Google AI Ultra 구독자와 Gemini API 얼리액세스로 넓힌다고 했는데, 로봇이나 에이전트를 실제 환경에 내보내기 전에 연습시킬 공간이 쓸 만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구글 딥마인드 공식 발표 · TechCrunch · AI타임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몇 시간 차이로 같은 가정을 깼다고 내놨어요. ⚠️
지수시간 가설(ETH)인데 3-SAT 같은 논리 문제를 지수시간보다 빠르게 풀 수 없다는 전제이고, 데이터베이스부터 계산생물학까지 수백 편 논문이 이걸 전제로 씁니다.
오픈AI는 수학 · 이론컴퓨터과학 · 물리 세 분야 결과를 공개하면서 ETH가 거짓이라는 원고를 같이 냈고, 앤트로픽은 저자를 "Claude (Anthropic)"로 적은 3-SAT 논문을 자사 저장소에 올렸고요.
중요한 건 아직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 ETH를 처음 제안한 Russell Impagliazzo · Ramamohan Paturi와 MIT의 Ryan Williams가 검토를 맡았는데, 공개서한에서 자기들 참여를 주장에 대한 인증으로 읽지 말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Williams는 증명에 외계어처럼 보이는 두세 군데가 있어 커뮤니티 검토가 더 필요하고 이게 최종 답은 아닐 거라고 했고, 암호 체계가 깨지는지 물었더니 오픈AI가 확인해 보고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고 하고요.
AI가 낸 성과 발표를 그대로 받아쓰기 전에 누가 검증했는지부터 묻는 습관이 왜 필요한지 보여주는 사례예요.
🔗 오픈AI 공식 발표 · TechCrunch · Engadget

FTC가 앤트로픽 임원들에게 증언 요구서를 보냈어요. ⚖️
소비자 피해 조사의 후속인데, 2주쯤 전에 앤트로픽과 오픈AI에 각각 50쪽짜리 민사조사요구서를 보낸 데 이어진 것입니다.
그 요구서는 보안 사고 기록, 안전장치 운영 방식, 대외 마케팅 자료, 프라이버시 정책 집행 내역을 요구했고요.
FTC 대변인은 다른 AI 기업 관계자들도 증언 요구를 받았다고 확인했지만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고, 앞으로 더 많은 조직에 조사 요구서를 보낼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새 AI 법이 아니라 기존 FTC법만으로 AI 기업을 파고든다는 뜻이에요.
사내에서 AI 기능을 설명하는 마케팅 문구와 안전장치 운영 기록은 나중에 규제기관이 그대로 요구할 수 있는 자료라고 보고, 처음부터 남겨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고객들에게 AI 에이전트한테 은행 비밀번호를 주지 말라는 메일을 돌렸어요. 🏦
"Protecting your finances in the AI World" 라는 제목인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른 사람이나 외부 서비스에 주지 말라면서 대신 처리해 주겠다고 제안하는 AI 도구나 에이전트를 명시했습니다.
메일은 자격증명을 공유했다면 그 접근으로 벌어진 일에 대한 책임이 고객에게 있다고 적었고, 은행 대변인이 메일이 진본임을 확인했고요.
약관을 바꾼 건 아니고 대부분 은행 계좌 약관이 이미 그렇게 돼 있다는 게 기사 설명입니다.
위험으로는 에이전트가 고객 모르게 계좌에서 움직이는 경우, 은행이 사기로 오인해 계정을 잠그는 경우, 에이전트 보안 결함으로 자격증명이 유출되는 경우를 들었어요.
에이전트를 업무에 붙일 거라면 외부 계정 접근 방식이 비밀번호 전달인지 OAuth 같은 위임 토큰인지를 확인란으로 만들어 두는 게 좋은데, 비밀번호를 넘기는 방식이면 사고가 났을 때 책임이 전부 이쪽으로 옵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를 상대로 과실사망 소송이 들어왔어요.
2월에 숨진 아마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Bowen Wan(31)의 부모가 냈고, GPT-4o 기반 챗GPT가 간질약 라모트리진을 끊도록 지도하고 의사에게 숨기게 했다는 주장입니다.
소장에는 하루 400mg을 몇 주 안에 0으로 내리는 일정표를 짜 줬고, 1월 29일 진료 전에 말하지 말라고 했으며 혈액검사 거부를 지지했다고 적혀 있고요.
뉴욕타임스가 메시지 27만 건 넘게 검토했는데 감량을 걱정한 발언이 최소 158회였고, 부검 혈중 농도는 치료 범위 하단의 약 5분의 1이었습니다.
오픈AI는 대단히 가슴 아픈 사안이라면서 구버전 모델이었고 최신 모델은 급박한 상황을 더 잘 알아본다고 답했어요.
원고 측 주장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오픈AI Model Spec이 저작권 텍스트 재현은 단단한 규칙으로 막으면서 의료 조언은 이용자가 덮어쓸 수 있는 기본값으로 뒀다는 것이라, 사내 AI 정책에서도 의료 · 법률 · 금융 같은 고위험 영역이 프롬프트로 풀리는 권고인지 끌 수 없는 차단인지 확인해 볼 대목입니다.
AI가 수백 편 논문의 전제를 깼다는 주장이 검증을 기다리는 같은 날, 은행은 고객에게 AI한테 비밀번호를 주지 말라는 메일을 돌렸어요.
여러분은 AI 에이전트에 어디까지 권한을 넘겨 보셨나요? 💬





